
엑스알피(XRP) 시세가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리플 가격은 1.89% 상승한 296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동으로 항소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합의 전 동의서(joint motion)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예정돼 있던 법적 서류 제출이 생략되면서 사실상 최종 합의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SEC는 지난달 사실상 리플 소송을 철회한 바 있으며,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경우 XRP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분석가는 2달러를 회복할 경우 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은 내달 1일 10억 XRP를 에스크로에서 언락할 예정이며, 현재 시세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