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리플) 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7시 2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엑스알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밀린 31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조슈아 제이크는 XRP의 가격이 향후 1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시장 현실과 수급 구조를 강조했다.
그는 ETF나 기관 채택이 XRP 가격을 급등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ETF가 가격을 100만 달러로 끌어올리지 못한 사례를 들어 XRP ETF도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이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XRP 공급량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약 999억 개의 XRP가 유통되고 있으며, 리플이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 쇼크를 일으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 개발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이더리움이 전 세계 자산의 토큰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나친 낙관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