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리플)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엑스알피(XRP) 가격은 5.43% 하락한 2958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솔라나는 0.23%, 이더리움 1.29%, 도지코인 1.6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2.08%, S&P500은 2.69%, 나스닥은 4.00% 각각 급락했다. 나스닥이 4% 급락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하지 않은 채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우려를 키웠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5% 떨어졌고 애플과 엔비디아도 4% 이상 내려앉았다.
한편 같은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 고래들이 1억 6700만 XRP를 이동하면서 강세장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리플 가격이 반등에 성공하면 단기적으로 3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최고 333달러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