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코인 (ADA) ETF 상장 기대감 속 "급등" 전망

에이다 코인 (ADA) ETF 상장 기대감 속 "급등" 전망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뉴욕 증권거래소에 카르다노(에이다·ADA)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카르다노는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기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과거 에너지 효율성과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더리움을 대체할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한때 시가총액 4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카르다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에이다는 해당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코인을 의미하며, 두 이름은 각각 16세기 수학자 지롤라모 카르다노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에서 유래했다.

에이다는 2017년 9월 24일에 발행되었으며, 2020년 초반에는 낮은 전력 사용량을 강조하며 친환경성을 부각했다.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속 가능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친환경 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업증명(PoW) 방식 대신 지분증명(PoS) 방식을 도입한 가상자산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에이다는 2017년 ‘우로보로스 지분증명 합의 프로토콜’을 도입하여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다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개발한 코인으로, 그는 2014년 이더리움을 떠난 후 IOHK를 설립하고 카르다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