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5.60포인트(1.14%) 오른 4만3006.59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8포인트(1.12%) 뛴 5842.6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67.57포인트(1.46%) 상승한 1만8552.73에 장을 마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3대 자동차업체와 얘기를 나눴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한 달 간 면제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자동차 주가 급등했다. 포드는 5.81%, 제네럴 모터스는 7.21% 각각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 주식도 상승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3.19%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1.13%), 아마존(2.24%), 알파벳(1.38%), 메타(2.57%), 테슬라(2.6%) 모두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95달러(2.86%) 급락한 배럴당 63.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74달러(2.45%) 내린 69.30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