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5분(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는 0.25% 상승한 42,628.1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18,309.83에 거래 중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멕시코 및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 완화 방안을 이르면 5일(현지시각)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자 관세 전쟁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러트닉 장관은 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온종일 멕시코와 캐나다 쪽이 전화를 걸어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며 “대통령은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과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단순한 ‘일시 중지’가 아니라 ‘너희가 더 노력하면 내가 어느 정도 양보하겠다’는 방식으로 조정할 것이다. 아마도 내일 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달 간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비농업 신규 고용은 7만7000건 늘어났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또 시장은 오는 7일 미 노동부가 공개할 2월 고용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