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시 폭락"…비트코인 급락에 솔라나 이더리움 리플도 "와르르"

"하루 만에 다시 폭락"…비트코인 급락에 솔라나 이더리움 리플도 "와르르"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4일 오전 7시 3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8.68% 밀린 1억 301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8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하며, 전날 9만5000달러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불과 하루 만에 약 1만 달러나 떨어졌다.

같은 시각이더리움은 14.66%, 리플(XRP)은 15.79%, 솔라나는 18.23%, 도지코인은 14.93%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의 전략 비축을 지시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확대 정책이 시장 불안을 자극하며 비트코인의 급락을 초래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며, 4월 2일부터는 상호 관세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가상화폐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탈은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고 위험 자산 시장이 불안정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