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4만 3642.5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3% 뛴5969.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1만 9104.66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S&P 500 선물은 0.40% 상승한 5,993.75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우 선물은 0.18% 오른 43,769.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소비자 심리 지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5%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떨어졌다. 특히,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3으로,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 투자 취소와 관련된 우려 속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향후 가이던스는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로는 1월 신규 주택 판매와 건축 허가 건수가 있으며,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