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이 상장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파이코인 시세는 3.42% 상승한 1.60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붕괴되기도 했다. 이는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에서는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코인이 해킹으로 탈취됐다. 업계에서는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파이코인은 지난 20일 OKX 거래소에 공식적으로 상장한 이후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재 OKX, Bitget, MEXC, Gate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등에는 상장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해킹 사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파이코인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