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발표일 주목"…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보합세

"엔비디아 실적발표일 주목"…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보합세
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10% 밀린 2만 1398.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03% 오른6002.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23%상승한 4만 3636.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날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개장이 가까워지면서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정점 우려가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 주의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미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던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개장 전 0.3%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 지출 축소 소식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가까이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380억 달러로 예상되며,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매출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홈디포, 이베이, 세일즈포스, 델 테크놀로지 등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체그는 구글의 AI 검색 기능으로 인해 20% 이상 급락했으며,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연간 매출 전망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3%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2월 소비자 신뢰 지수 및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