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XRP) 코인 시세가 급락 중이다.
24일 오후 1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엑스알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6% 밀린 3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3820원 고점을 기록하던 엑스알피는 3500원대까지 단숨에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도 1.52% 떨어진 1억 3921만 300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비트 거래소는 지난 21일 해킹을 당해 14억6000만 달러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해킹 이전 바이비트는 약 1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도난당한 이더리움은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해킹 사건 이후 한때 9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현재는 소폭 상승하여 9만60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기대가 여전하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상승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추가 랠리에 대비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