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협상 이어지나"…뉴욕증시 상승 마감

"트럼프 상호관세 협상 이어지나"…뉴욕증시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77% 오른 4만4711.43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04% 상승한 6115.07, 나스닥지수는 1.50% 오른 1만9945.64를 나타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시스템을 흔들 ‘상호관세’ 부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시행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상승했으나,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을 밝혔으며, 관세를 부과한 국가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즉시 시행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표했다.

한편, 미국의 1월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중시하는 PCE물가지수에 더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5% 상승했으나, 의료비와 항공료 등 일부 항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PCE 물가 압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