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접수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브레이브뉴코인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SEC는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르카(NYSE Arca)를 통해 제출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ETF 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접수하고, 대중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SEC는 공지가 연방 관보에 게재된 후 21일 동안 의견 제시 기간을 거쳐 ETF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신고 접수는 현물 XRP ETF 출시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SEC의 최종 결정에 따라 XRP ETF 상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와이즈돔트리, 비트와이즈, 21셰어즈, 카나리아 캐피탈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현물 XRP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의 이번 접수는 XRP ETF 상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며, 승인이 확정될 경우 XRP의 유동성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발표 이후 XRP 가격은 4% 상승했으며, 2025년 XRP ETF 승인 확률이 81%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