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5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24포인트(0.71%) 오른 4만48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9%) 상승한 6061.48,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오른 1만9692.33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를 한 달 유예한 가운데 이를 외교 협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기술주들이 유독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5.2%, 브로드컴 4.30%,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도 7.99% 상승했다. 퀄컴(1.63%)과 마이크론(3.24%), ASML(1.53%), TSMC(2.22%) 등 AI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3.58%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각국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를 보복 조치의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2.70달러 대비 1.67달러(2.30%) 하락한 배럴당 71.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59달러(2.87%) 하락한 74.61달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