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 주목"…뉴욕증시 냉·온탕 오갔다

"트럼프 관세 발언 주목"…뉴욕증시 냉·온탕 오갔다
뉴욕증시 ⓒAFPBBNews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2.75포인트(-0.28%) 하락해 4만4421.9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76%와 1.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후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한 달간 유예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반등했다.

장 마감 후에는 캐나다에 대한 관세도 한 달 유예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그러나 관세 부과로 인한 기업 수익성 악화와 금리 상승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한 반면, 1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불러오고, 결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 지표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관세 부과 전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