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코인 시세가 급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자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 중인 것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0.97% 하락한 2.6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2.51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4.03%, 이더리움은 8.21%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리플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해 온 만큼 급락폭이 더 크다.
리플은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SEC와의 법적 소송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갔으나, 이번 관세 부과 결정으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는 4일부터 발효된다. 관세 부과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앞서 리플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리플 시가총액은 테더(USDT)를 제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XRP 가격을 4달러를 넘어 5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