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전쟁 공포"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급락 출발

"트럼프 관세 전쟁 공포"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급락 출발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6.5포인트(0.62%) 내린 4만4268.15에 거래를 시작했다.

S&P500지수는 70.9포인트(1.17%) 내린 5969.65, 나스닥 종합 지수는 412.2포인트(2.10%) 하락한 1만9215.375로 장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하면서 무역전쟁 리스크가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는 4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멕시코와 캐나다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캐나다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멕시코 대통령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지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비관세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