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코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리플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7.57% 내린 3757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폭락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하면서 무역전쟁 리스크가 커지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시장 분석가인 EGRAG CRYPTO는 리플 전망에 대해 1.9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는 미국의 재정적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감세 정책으로 인한 세수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세 부과를 통한 재정 확보가 시도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