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자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8% 하락한 10만125달러에 거래되었고, 이더리움은 5.56% 내린 3115달러, 리플은 5.03% 하락한 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의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다.
백악관은 캐나다에는 에너지 제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중국에도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가상자산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은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