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다우가 전장 대비 337.47포인트(0.75%) 하락한 4만4544.66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30.64포인트(0.50%) 내린 6040.53, 나스닥은 54.31포인트(0.28%) 밀린 1만9627.44로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는 나스닥이 1.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1월 전체로는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장 시작 전 발표된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초반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나빠졌다.
백악관은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25% 관세를, 중국 제품에는 기존 관세에 10%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락하며 120.07달러로 하락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AI 반도체 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 및 대중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가 엔비디아를 끌어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1월의 상승세가 올해 전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