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리플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최근 제기된 양자 컴퓨팅의 암호화폐 보안 위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슈워츠는 비트코인과 XRP 원장(XRPL)이 현재 양자 저항성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당장 이에 대비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자 컴퓨팅이 "콜드퓨전(cold fusion)"과 같아 항상 실현될 것처럼 이야기되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양자 저항성을 갖춘 암호화 방식이 존재하나, 블록체인에 적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암호화폐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SHA-256, SHA-512 등의 암호화 방식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의 성능 향상 소식이 양자 컴퓨팅의 보안 위협 논의를 재점화했으나, 슈워츠는 이러한 기술이 암호화폐 보안을 즉각적으로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