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밀린 4만 4698.86으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6061.3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한 1만 9689.07로 거래를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메타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8.02달러, 매출액이 483억9000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시 소식으로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며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2.3% 증가해, 월가의 2.5% 예상치를 하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 감소로 실망감을 주었다.
메타와 테슬라는 각각 2.59%, 4.44% 상승 중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4.48%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