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9.33포인트(0.65%) 상승한 4만4713.5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94포인트(1.46%) 밀린 6012.3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47포인트(3.07%) 떨어진 1만9341.83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서비스가 미국 AI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딥시크가 딥시크-V3 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3 모델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15% 폭락했으며, 엔비디아는 17%, 브로드컴도 17.40% 폭락했다. 마블테크놀로지도 -19.10%,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1.71% 급락했다. 오라클도 14%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31.1%까지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49달러(2.00%) 내린 배럴당 7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 가격도 전장보다 1.43달러(1.81%) 밀린 77.0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