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또 다시 상승 마감했다.
22일(한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다우존스 지수는 4만4156.73으로 130.92포인트(0.30%) 상승하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3포인트(0.61%) 상승한 6086.3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2.56포인트(1.28%) 오른 2만9.34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I 인프라 투자 지원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이날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엔비디아(+4.43%)와 마이크로소프트(+4.13%)의 주가가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아마존닷컴(+1.86%)과 애플(+0.53%) 등 다른 빅테크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애플은 전일 중국에서의 아이폰 부진으로 3%대 급락했으나 이날 소폭 반등했다.
반면, 존슨앤드존슨(-1.94%)과 머크 앤 코(-0.58%) 등 제약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존슨앤드존슨은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홈디포(-1.99%), 셰브론(-1.16%), 코카콜라(-1.03%) 등도 1% 이상 하락하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출시 소식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하며 주가가 9.6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