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청산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근 전문가들에 따르면 BOJ가 23~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80%로 전망했다.
또한, 우에다 가즈오 총재를 포함한 다수 위원이 경제와 물가가 전망에 부합함을 시사하며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작년 7월 말 회의 이후 6개월 만에 세 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지며, 기준금리는 연 0.5%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304조원에 달하는 엔 캐리 자금이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전체 엔 캐리 자금 잔액은 약 506조6000억엔(3조4000억달러)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준금리 발표 날짜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