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4.43% 돌파"…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내림세"

"미국 국채금리 4.43% 돌파"…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내림세"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26% 밀린 2만 2053.75을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33% 떨어진 6133.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42% 하락한 4만 3582.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소비가 중심인 미국 경제의 활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3%를 넘어서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전달에 비해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매 판매와 함께 이날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징주로는 암호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10,7000달러를 넘어 신고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