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오른 4만 3542.37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떨어진 6042.9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한 2만 46.46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정책 성명의 문구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경제 전망에서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언어와 어조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정책 발표 후 단기적인 변동성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OMC의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은행은 금리 동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에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