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기준금리 0.25%p 인하…한국도 영향 받을까?

美 FOMC, 기준금리 0.25%p 인하…한국도 영향 받을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제공/AFP통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현지시간 18일 기준 금리를 또 인하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리는 연 4.25~4.50%가 됐고, 한국(3.00%)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 고용과 물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최선이자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2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앞서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에 한국은행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평균은 1123.03포인트(2.58%) 떨어진 4만2326.8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내린 1만9392.69, S&P500 지수는 178.45포인트(2.95%) 떨어진 5872.1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