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6시 47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1% 하락한 1억 5174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당초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4.50~4.75%이던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4년 반만의 금리 인하 후 11월에 이어 세 번 연속 인하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도중 연준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보유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의회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연준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산타랠리 효과로 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