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산타랠리 올까"…"찬물" 끼얹은 파월에 "비트코인" 랠리 기대감 "여전"

"2024년 산타랠리 올까"…"찬물" 끼얹은 파월에 "비트코인" 랠리 기대감 "여전"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BTC) 시세가 급락 후 반등 중인 가운데 '산타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리는 연 4.25~4.50%가 됐고, 한국(3.00%)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 고용과 물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최선이자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제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에 대해 “중앙은행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말 시즌 동안 주식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결국,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