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코인 시세가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47% 밀린 3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Ripple)은2025년 1월 1일에 10억 XRP를 언락할 예정이며, 이는 XRP의 유통 공급량의 1.74%에 해당한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매달 XRP 레저(XRP Ledger)를 통해 에스크로 계정에서 10억 XRP를 언락하고 있다.
2025년 1월의 언락은 총 10억 XRP 중 2억, 3억, 5억 XRP로 나뉘어 진행된다.
12월에는 10억 XRP 중 8억 XRP를 다시 에스크로 계정으로 잠그고, 나머지 2억 XRP를 유통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리플은 지난 11월에 4억7000만 XRP를 매도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리플의 대규모 판매는 XRP 가격 상승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가 공급 증가를 상쇄할 만큼 강력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SDFS)’이 ‘리플’ 가상화폐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최종 허가했다.
당시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X 계정에 "방금 전 RLUSD에 대해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곧 거래소와 파트너사들의 상장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가격 낙관론을 전망하고 있다. 또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종료된 이후 2025년 최대 3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XRP의 다음 강세장에서 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리플의 1월 1일 10억 XRP 언락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