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폐장일을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밀린 4만 2537.1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 떨어진 5897.87을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30% 하락한 1만 9464.91로 거래를 출발했다.
악재는 없지만, 연말 결산을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31.4%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25.1%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임의 소비재, 기술, 통신 서비스 분야가 1% 이상 떨어졌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며,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기업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4%,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1% 안팎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5%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향해 가고 있다.
또한 AI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오픈AI는 영리 자회사를 공익회사(PBC)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