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거래일 깜짝 반등"…비트코인 "2025년" 전망에 쏠린 관심

"2024년 마지막 거래일 깜짝 반등"…비트코인 "2025년" 전망에 쏠린 관심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BTC) 2025년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반등세를 나타내면서다.

이날 비트코인은 91,317달러까지 하락하며 9만 달러선 붕괴를 위협 받았으나.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주춤하고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폭을 줄일 것임을 시사하자 투자심리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페퍼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멈춘 원인으로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점을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에 기대를 걸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내년 1월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니 세베리노는 비트코인이 월간 상단 볼린저 밴드를 재테스트한 점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 1월의 유사한 패턴과 비교하며, 당시 비트코인이 86% 상승해 7만 달러를 돌파한 사례를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2월 17일 69에서 45로 하락했지만, 43 수준의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어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2024년 초와 같은 86% 상승이 재현된다면, 2025년 1월까지 17만 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