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2일 오후 11시 50분 기준 업비트에서 리플 XRP 가격은 1.59% 상승한 3649원에 거래 중이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SBI가 리플에 추가 투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SBI가 리플에 투자를 늘렸다고 보도했다. SBI는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 랩스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다. 리플 관련 추가 투자는 1조 4000억 엔(한화 약 14조 7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예정된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리플랩스는 리플의 '증권성' 여부를 두고 개리 겐슬러 전 위원장 체제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진행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에 가상자산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면서 리플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