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지수 혼조 마감…양자컴퓨터株 급락 "금리인하 속도론"

나스닥 다우지수 혼조 마감…양자컴퓨터株 급락 "금리인하 속도론"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2,635.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나스닥종합지수는 10.80포인트(0.06%) 내린 19,47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올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전망을 기존 네 차례에서 두 차례로 조정한 바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4일로 마감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만 명 감소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1만8000건을 밑돈 수치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15% 상승했지만 니콜라가 14.08% 폭락하는 등 전기차가 급락했다.

또 양자컴퓨터 관련 주가도 추락했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 이에 따라 아이온큐 주가는 39%, 리게티 주가는 45.41%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93달러(1.25%) 내린 배럴당 73.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76.16달러로 전장보다 0.89달러(1.1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