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열리기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38% 오른 21,329.50달러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30% 상승하며 5993.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35% 상승한 43,523.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 발표 이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9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밑돈 수치다.
다만, 지난해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발표된 0.7%에서 0.8%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12월 소매판매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한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뒷받침한다면 올해 금리 인하는 25bp씩 최대 3번에서 4번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3월 인하도 완전히 배제될 수 없고 많은 진전이 있다면 더 많은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 강경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