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3조 5,686억 원으로 전일 대비 1조 856억 원 증가하며 8.7% 상승했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9조 4,214억 원으로 전체 거래의 약 69.4%를 차지했고, 빗썸은 28.6%인 3조 8,85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대금은 각각 1,913억 원과 704억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3,006조 7,531억 원으로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576조 2,719억 원, 리플은 270조 2,513억 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테더(201조 4,281억 원), 솔라나(180조 4,818억 원), 비앤비(148조 270억 원), 도지코인(84조 4,937억 원), 유에스디코인(69조 2,104억 원), 에이다(55조 902억 원), 트론(30조 2,458억 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1월 18일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1억 5,568만 원으로, 전일 대비 334만 원(2.19%) 상승했다. 이는 지난 50일간 최저가였던 12월 2일 1억 3,354만 원에서 16.6%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이더리움의 현재가는 490만 7,000원으로 전일 대비 17만 8,000원(3.50%) 하락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최근 50일간 이더리움은 5,774,000원을 기록한 12월 16일이 최고가였으며, 1월 13일 최저가 4,717,000원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의 시세는 586.8원으로 전일 대비 21.7원(3.57%) 하락했으나, 50일 최저가였던 12월 30일의 466.8원 대비 약 25.7% 상승한 상태다. 리플은 4,814.0원으로 전일 대비 0.12% 소폭 하락했지만, 11월 30일 기록한 최저가 2,704.0원에서 78.0% 상승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코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주피터(34.3%)와 솔라나(34.0%)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어 리플(27.84%), 헤데라(27.67%), 알고랜드(22.0%)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봉크(19.72%), 체인링크(19.46%), 도지코인(16.42%), 이오스(15.66%), 비체인(14.58%)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업비트 내 거래량이 높은 종목은 리플이 1조 7,80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솔라나(1조 3,163억 원), 도지코인(1조 2,862억 원), 주피터(6,672억 원), 비트코인(5,772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코인의 거래 규모는 각각 시장에서의 중요성과 투자자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온도파이낸스, 테더, 이더리움, 유엑스링크, 헤데라 등이 상위권을 이어갔다.
이와 같은 코인 시장 동향은 최근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회복되었음을 시사하며, 특히 거래량 증가와 일부 주요 코인의 상승세가 이를 뒷받침한다. 리플과 도지코인을 포함한 주요 종목들이 각기 다른 상승 및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