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1월 말 SEC 의장 취임 가능성…리플(XRP) 소송 등 빨라지나?

크립토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협회의 론 해먼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리플(XRP) 관련 소송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사건들이 더 신속하게 해결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Tony Edwards의 'Thinking Crypto'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SEC 의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가 취임하게 되면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해먼드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더 명확한 규칙을 제시할 수 있는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이 빠른 합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앳킨스가 기존의 법적 분쟁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해먼드는 앳킨스가 의장으로 취임하면 SEC의 규제가 더욱 투명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 명확성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법이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가 명확한 법적 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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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폴 앳킨스는 1월 말까지 SEC 의장직에 공식적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현재 취임을 위한 관련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해먼드는 앳킨스가 비교적 안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그의 인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앳킨스가 의장으로 임명되면, 기존의 SEC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와 마크 우예다와 협력하게 된다. 이들 모두는 오랫동안 암호화폐 규제의 명확성을 강조해 온 인물들로,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의 변화가 주목된다.

특히, 앳킨스가 의장으로서 SEC와 의회 간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에 관한 중요한 법률을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려는 업계의 오랜 요구와 맞물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먼드는 새로운 리더십이 신속한 합의와 명확한 규제 마련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립토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SEC의 새로운 리더십은 리플 사건과 같은 주요 소송 해결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업계는 앳킨스가 SEC의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할지 주목하며, 그의 리더십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