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액 38.4%↑…비트코인 0.12%↓·도지코인 4.58%↓·리플 5.18%↑·무브먼트 113.89%↑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12월 11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7조 5,060억 원 증가한 27조 4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려 38.4%에 달하는 상승률로, 업비트를 중심으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업비트가 전체의 76.6%에 해당하는 20조 7,225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빗썸은 21.0%로 5조 6,779억 원,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4,994억 원과 1,468억 원을 기록했다.

코인거래액 38.4%↑…비트코인 0.12%↓·도지코인 4.58%↓·리플 5.18%↑·무브먼트 113.89%↑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2,756조 8,560억 원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이더리움과 테더가 각각 630조 8,054억 원과 198조 6,42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플이 191조 7,782억 원으로 4위를 차지하며, 솔라나와 비앤비가 각각 145조 8,744억 원과 139조 4,28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지코인은 83조 261억 원으로 7위를 기록했으며, 유에스디코인, 에이다, 트론이 각각 58조 3,034억 원, 50조 8,297억 원, 33조 9,912억 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1억 3,869만 원으로 전일 대비 0.12% 하락했다. 50일 동안의 변동 폭을 살펴보면, 최고가는 14,101만 원(12월 8일), 최저가는 9,238만 원(10월 23일)으로, 최저가 대비 약 50.1%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자산으로서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이더리움은 5,218,000원으로 1.55%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도지코인도 4.58% 떨어져 565.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도지코인은 지난 50일간 최저가(185.2원) 대비 205.1% 상승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종목은 리플이었다. 리플은 전일 대비 5.18% 상승하며 3,327.0원에 거래됐고, 50일 최저가(700.0원) 대비 375.3%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리플이 최근 거래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과 연결된다. 업비트 자료에 따르면, 리플은 5조 379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무브먼트는 113.89%의 폭발적인 상승률로 단숨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4조 3,250억 원의 거래액으로 2위에 올랐다.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은 각각 1조 4,587억 원과 8,907억 원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페페는 7,841억 원으로 5위를 차지했으나, 10.74% 하락한 0.03원의 시세를 보였다.

또한 테더는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거래량(6,354억 원)과 함께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7위를 차지했으나, 1.53%의 하락률로 약세를 보였다. 헤데라는 407원으로 1.57% 상승하며 8위, 이더리움네임서비스와 시바이누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주일 동안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맨틀이었다. 무려 17.15%의 상승률로 주간 상승 종목 1위에 오른 맨틀은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그 뒤를 이어 페페(9.85%), 에이브(7.76%), 에이셔(4.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에이브와 하이브는 지속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종목으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거래액이 많은 코인 5종목의 거래규모 및 현재가는 1위 리플(5조0,379억원거래, 3,327원, △5.18%), 2위 무브먼트(4조3,250억원거래, 994원, △113.89%), 3위 도지코인(1조4,587억원거래, 565원, ▽4.59%), 4위 비트코인(8,907억원거래, 138,655,000원, ▽0.15%), 5위 페페(7,841억원거래, 0.03원, ▽10.74%) 등이다.

어제 상장된 무브먼트는 한때 3700원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해 1000원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첫날 거래액 규모가 리플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종목이었다. 리플이 5조원 거래됐고, 무브먼트는 4조3천억원이 거래됐다.

고점에 매수했거나, 3000원에 매수한 경우 순식간에 반토막이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신규 상장 코인이 주식시장의 코인처럼 상장빔을 만들어내는 초반 상황에 매수한 경우엔 큰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