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 "비트코인 산타 랠리, 리플(XRP)·도지코인 약세에 주의보 발령"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연말의 전통적인 산타 랠리를 통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위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50 EMA(지수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한 후 회복을 시도해 현재 약 9만 7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낮은 고점 형성 가능성과 하락세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과거 10만 4천 달러 수준의 저항선을 넘지 못한다면, 8만 4천 5백 달러와 7만 6천 달러 수준의 중요한 지지선을 시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이 판매 압력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지표는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이 추가 이익을 기대하며 진입하기보다는 오히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투데이 "비트코인 산타 랠리, 리플(XRP)·도지코인 약세에 주의보 발령"

한편, XRP(리플)는 현재 중요한 26 EMA 수준에서 거래되며 하락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이 수준을 유지하면 단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 하락할 경우 1.80~1.50달러의 범위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XRP의 지속적인 약세와 함께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부각하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XRP가 2.50달러 수준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중기적으로도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도지코인(DOGE)의 거래량 감소는 유투데이가 주목한 또 다른 문제점이다. 도지코인은 0.34달러의 저항선에서 돌파에 실패하며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낮은 거래량이 추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매도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8달러 수준의 100 EMA에서 잠재적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지선에서 반등한다면 0.37달러까지의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XRP, 도지코인 모두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위협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가 강력한 저항선을 넘지 못한다면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될 수 있으며, XRP와 도지코인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마지막으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접근은 장기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시장의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