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액 급증…비트코인 0.19%↑·도지코인 3.05%↓·리플 0.95%↓

1월 6일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집계된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대금은 총 15조 6,300억 원으로, 전일 대비 5조 8,497억 원(59.8%) 급증하며 주목할 만한 거래량 변화를 나타냈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전체 거래액의 83.4%인 13조 351억 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빗썸은 2조 4,884억 원(15.9%)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816억 원과 249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 활동과 특정 코인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인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862조 3,624억 원으로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이어 이더리움(643조 9,248억 원), 리플(201조 7,353억 원), 테더(201조 3,142억 원), 솔라나(151조 7,606억 원)가 상위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리플은 3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지코인과 에이다 등 주요 알트코인도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안정적인 투자자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코인거래액 급증…비트코인 0.19%↑·도지코인 3.05%↓·리플 0.95%↓

비트코인의 경우 1월 5일 기준 가격은 1억 4,502만 원으로 전일 대비 0.19% 상승했다. 50일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최저가는 11월 17일의 12,647만 원, 최고가는 12월 17일의 15,522만 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최근 최저가 대비 약 14.7%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이후 시장의 안정성과 투자 심리 회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더리움은 5,365,000원으로 전일 대비 0.3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50일간 이더리움의 최저가는 11월 17일의 4,329,000원, 최고가는 12월 16일의 5,774,000원으로, 최근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과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의 경우 563.5원으로 3.05% 하락하며 알트코인 중 다소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50일간의 최저가(12월 30일 466.8원)와 비교했을 때 약 20.7%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은 1월 5일 기준 3,536.0원으로, 전일 대비 0.95% 하락했다. 하지만 50일간의 최저가인 11월 17일 1,485.0원 대비 무려 138.1% 상승해 단기적으로 강력한 반등세를 기록했다. 리플의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업 소식과 관련된 긍정적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비트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비트코인골드로, 2조 7,630억 원의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하이브, 스팀달러, 리플, 스팀 등이 상위 5위권에 자리 잡았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58.16% 급등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스팀달러와 스팀도 각각 5.53%와 5.79% 상승하며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유지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위 10위권의 다른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헌트는 20.61% 상승하며 새로운 투자자 관심을 이끌었고, 무브먼트와 스타게이트파이낸스도 각각 15.34%와 14.48% 상승했다. 이러한 알트코인의 강세는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국내 코인 시장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코인의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리플과 같은 주요 종목은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방향은 글로벌 경제 동향과 규제 변화, 주요 기술적 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