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
XRP(리플)가 0.5달러대에서 시작된 랠리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다음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0.5달러 구간에서 상승을 예측했던 주요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XRP의 강세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번 상승이 단기 조정이 아닌 본격적인 확장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 공동창업자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XRP의 사상 최고가 경신을 점쳤다. 그는 지난해 0.45달러에서 XRP의 상승 가능성을 예견했고, 이후 2024년 11월 XRP는 2달러 근접 랠리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3.39달러까지 치솟으며 다년간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자라는 현재 XRP가 3.4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현 시세(2.58달러) 대비 31.7%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는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전문가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el) 역시 XRP의 추가 상승을 예측했다. 그는 지난해 7월 0.58달러 구간에서 XRP가 7년간 이어진 상승형 페넌트 패턴을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했고, 실제 11월 이를 상향 이탈하며 랠리가 본격화됐다. 마이클은 XRP가 두 번째 포물선 상승(parabolic expansion)을 앞두고 있다며, “의심하는 자는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3달러 돌파가 시작일 뿐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애널리스트 JD는 XRP가 최대 12.45달러까지 5배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는 MACD와 스토캐스틱 RSI 등 기술적 지표가 강한 상승 시그널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의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XRP가 시장 지배력을 2018년 수준(31.33%)으로 회복할 경우 17.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중장기 목표가를 넘어서는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