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윈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4일(한국시간) 65,000달러를 회복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이날 한때 65,100.02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돈알트(DonAlt)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6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8개월 간 지속됐던 횡보장이 끝나고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인 61,700달러를 뚫은 건 65,000달러 돌파를 향한 첫 걸음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21만 6천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 애널리스트 인모탈(Inmortal)은 “비트코인 가격이 파라볼릭(Parabolic) 추세를 형성하며 상승 랠리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BTC의 움직임이 2023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당시 BTC는 30,000달러 이하에서 횡보하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을 위한 마지막 횡보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복수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트럼프 지지율 상승 등이 이달 BTC 강세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빗 마켓 설립자 캐롤라인 마우론(Caroline Mauron)은 \”그동안 시장에서는 BTC에서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자본 흐름을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적 요인으로 여겨왔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 부양책은 BTC에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자산운용사 마그넷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 벤자민 셀러르마예르(Benjamin Celermajer)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해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다.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 기한 연장 조치 등 호재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