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장기 횡보세, 원인은 \’유통 공급량\’…애널리스트 견해 커뮤니티서 화제

리플(XRP)의 장기 횡보세, 원인은 \’유통 공급량\’…애널리스트 견해 커뮤니티서 화제

▲ 리플(XRP)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리플(Ripple, XRP)의 장기 횡보세와 토큰 공급량 간 관련성에 주목했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뉴스BTC는 XRP 레저(XRPL)의 리플 토큰 유통 공급량이 리플의 횡보세 원인이라는 애널리스트 크립토탱크(CryptoTank)의 견해를 보도했다.

 

크립토탱크는 2018년 1월 4일 리플 거래가가 사상 최고치인 3.84달러를 기록한 뒤 지금까지 가격 변동 수준이 컸으나 최근 2년간 리플의 거래가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XRP 레저의 거래량을 XRP의 유통 공급량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유통 공급량이 560억 XRP라는 수치에 오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토큰 560억 개가 유통되었다고 해서 560억 개 모두 XRP 레저에 사용된 것은 아니다. 그중 상당수는 고래가 보유하거나 거래소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통 거래량 중 XRP 레저 내 거래가 없었던 토큰도 적지 않다”라며, XRP 가치에서 XRP 레저 활동에 참여한 토큰 공급량 규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XRP 레저의 거래량과 XRP 유통 공급량을 비교하면서 실제 일일 거래에 순환된 토큰은 전체 유통 공급량의 20%가 조금 넘는 수준인 100억 XRP라고 판단했다. 100억 XRP는 XRP와 다른 토큰 거래쌍이나 리플USD(Ripple USD RLUSD) 등 스테이블토큰과의 거래를 지원하는 자동화 시장 메이커(AMM) 풀 형성 목적으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또, 리플이 단 한 번도 높은 가치를 기록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제기된 비관론을 두고 “실제 리플 토큰의 활용 사례나 리플 토큰 공급 진행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리플 토큰에는 개인 투자자 거래나 시가총액이 아닌 금융 기관의 거래 참여, 다른 토큰과 CBDC 거래가 중요하다”라는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