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 조정 가능성 포착…텔레그램 내 부정적 언급 우세

시바이누(SHIB), 가격 조정 가능성 포착…텔레그램 내 부정적 언급 우세

▲ 시바이누(SHIB)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가 코인게코(CoinGecko) 차트를 제시하며,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랠리 가능성을 보도했다. 시바이누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30% 랠리를 기록했다.

 

15일(현지 시각) 기준 시바이누 토큰 소각률이 지난 일주일 사이 1,700%, 24시간 사이 8,000% 급증하면서 토큰 수백만 개가 소각됐다. 소각 메커니즘이 시장에 유통되는 토큰 감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자산 강세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시바이누의 거래소 순흐름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도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중앙화 플랫폼에서 자가 수탁 방식으로의 전환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15일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6,000달러 돌파로 3주 만에 고점을 기록하자 시바이누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한 사실도 주목할 수 있다.

 

시바이누의 강세 기대가 형성되었으나 가격 조정 가능성도 일부 포착됐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텔레그램 내 시바이누의 부정적 심리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텔레그램 내 시바이누 관련 메시지 35%는 시바이누를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반대로 시바이누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메시지 비율은 10%를 기록했다.

 

1만 건 미만으로 집계된 시바이누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의 일일 거래량도 투자자의 활동이 저조한 추세를 암시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 지표를 근거로 시바이누의 랠리가 지연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를 제시하며, 시바이누의 파라볼릭 SAR이 시바이누 거래가보다 높은 영역에 점을 형성한 사실을 두고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락 압박 신호라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약세 신호에 가까운 구간으로 이동한 점도 가격 조정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