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9천달러 저항 돌파 시도…˝기관 수요 탄탄˝

비트코인 6만9천달러 저항 돌파 시도…˝기관 수요 탄탄˝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20일(현지시간) 68,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68,3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7%, 일주일 전보다 7.98%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8,024.64달러, 최고 68,668.0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9,000달러에 도달한 후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토요일 약 62,000달러에서 63,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다가 이번 주 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화요일에 BTC는 65,500달러에서 68,00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65,000달러 이하로 급락하는 변동성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매수세가 다시 강화되며, 투자자들의 욕심이 커짐에 따라 비트코인은 점진적으로 새로운 고점을 형성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69,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그 수준을 넘지 못하고 현재는 68,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현재 1조 3,500억 달러에 달하며, 알트코인에 대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55%를 넘어서며 몇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27% 하락했으며, 현재 68,085달러의 지지선에서 반등한 상황이다. 만약 일일 캔들이 이 지지선에서 멀리 닫히면, 내일까지 가격이 68,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시간대에서 비트코인은 67,922달러 이상일 때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68,000~69,0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중기적으로는 73,794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주는 비트코인이 10.48% 상승하여 69,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70,000달러가 가시화된 한 주였다. BTC 현물 ETF는 일주일 내내 상당한 유입을 보였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유입은 기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새벽 SEC가 BTC 옵션을 NYSE에 상장하도록 승인했는데, 이를 통해 ETF가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고점인 74,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 날이 며칠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몇 주 남지 않았다. 또한,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랠리가 일어나기 전에 65,000달러 수준을 먼저 테스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