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출처: 피트 리조 X 계정
13년 전, 유명 경제 매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비트코인(BTC)을 외면하며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2011년 10월 21일에 발행된 기사에서 비트코인은 33달러에서 3달러 이하로 급락한 이후 \’투기적 버블\’로 묘사되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는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으나, 그로부터 13년 후, 비트코인은 무려 3,000,000% 상승했다. 피트 리조(Pete Rizzo) 비트코인 역사가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당시 기사 이후 최고의 자산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산군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비트코인은 2011년 고커(Gawker)라는 웹사이트가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인 실크로드(Silk Road)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 당시 첫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장하며 비트코인 거래가 더욱 쉬워졌고, 이는 첫 번째 비트코인 붐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1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하며 초기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데이터 기준으로 6만7천5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7만4천 달러에 근접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