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출처: X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을 기초 자산으로 한 현물 ETF(Spot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 서류를 공식 제출했다. NEAR는 이로써 XRP, 솔라나(SOL)에 이어 미국 내 ETF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비트와이즈는 지난달 델라웨어 주에서 해당 상품을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발표는 예고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해당 ETF는 시가총액 기준 33위 암호화폐인 NEAR의 시장 가격을 직접 추종하게 된다.
현재 NEAR 가격은 24시간 기준 0.36% 상승한 상태이며, 이는 ETF 기대감을 소폭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물 ETF 출시는 향후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의 통로가 될 수 있어 장기적 수요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XRP와 솔라나 역시 각각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상태이며, 현재 규제 승인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NEAR의 합류는 다양한 레이어1 블록체인에 대한 제도권 투자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EAR의 ETF 출시는 단지 하나의 상품 출현이 아니라, 암호화폐 자산군 전반에 대한 미국 금융시장의 수용도 상승을 시사한다. 이번 비트와이즈의 시도는 XRP, SOL과 함께 ETF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