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5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5,000억 달러에서 최대 2조 달러까지 도달할 경우의 가격 전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기준 3.47% 상승하며 0.1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일 저점 대비 5.53% 오른 수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DOGE의 시가총액이 장기적으로 5,000억 달러, 1조 달러, 2조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현재 DOGE의 시가총액은 258억 9,000만 달러로, 시총 8위에 해당한다. 도지코인은 2021년 5월 최고점인 0.7376달러를 기록하며 약 880억 달러의 시총을 달성한 바 있지만, 이후 1,000억 달러를 넘긴 적은 없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수준에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1,831% 상승해야 하며, 1조 달러와 2조 달러를 목표로 한다면 각각 3,762%와 7,625%의 성장이 필요하다.
시총 기준으로 도출된 가격은 다음과 같다. DOGE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에 도달하면 개당 3.35달러, 1조 달러일 경우 6.7달러, 2조 달러일 경우 13.4달러가 된다. 이는 현재 총공급량인 1,491억 6,000만 DOGE를 기준으로 계산된 값이다. 이에 따라 10만 DOGE를 보유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최대 134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예측 시점도 제시됐다. 암호화폐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DOGE가 2033년 10월에 3.35달러, 2035~2039년 사이에 6.7달러, 2040년 초에는 13.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예측 플랫폼 텔레가온(Telegaon)은 더 빠른 시점을 제시하며, 2027년까지 3.35달러, 2028년에 6.7달러, 2030년에는 13.4달러 도달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은 도지코인이 최근 모멘텀을 유지하고, 강력한 개인 및 기관 수요가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유입이 재현된다면 도지코인의 시총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