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기술적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의 동시 개선으로 향후 수 주 내 5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가격 약 150달러에서 약 3배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솔라나의 월간 차트에는 장기적인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강세 신호로 간주된다. 컵의 바닥은 약 10달러, 상단 저항선은 210달러이며, 현재는 핸들 구간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해당 패턴의 깊이를 기준으로 추정한 목표치는 약 462달러에 달하며, 이는 기술적 돌파 시 단기적으로 500달러 근접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온체인 지표도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솔라나의 지난 30일간 네트워크 거래량은 1.66억 건으로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트론(Tron)의 2억 4,900만 건, 이더리움(Ethereum)의 3,600만 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활동 지갑 수도 8.2% 증가해 1억 400만 개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 네트워크의 수수료 수입은 47% 증가한 3,500만 달러로 집계되며 트론에 이어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체인으로 부상했다. 디파이(DeFi) 분야에서도 솔라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DEX 거래량은 760억 달러로 이더리움(530억 달러)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300억 달러)을 모두 앞질렀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1월 1일 기준 47억 달러에서 현재 13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Polymarket 기준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77%에 달한다. JP모건은 승인이 이뤄질 경우 60억 달러 규모의 초기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분석이 유효하려면 SOL 가격이 4월 저점인 94.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상승이 완성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